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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찬 하루~/일상에서

저 자식 장가 갈때가 되더니 이젠 대놓고...

출처 : http://venator.egloos.com/3888088 (이사이트는 아님니다. 단지 샘플일뿐..)

토요일 집에서 쉬면서 인터넷 서핑을 하고 있었고 어머니는 뒤에서 빨래를 개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 한통이 걸려 오더군요.
모르는 번호는 잘 받지 않지만 무심결에 받았습니다.

예전에 알바를 하던 곳에서 전화였습니다.

"혹시 시간이 되시면 리뉴얼한 홈페이지 유지보수를 맡겨도 될까요?"
"네, 어떤 사이트인가요?"
"url 불러드릴께요"

서핑중이어서 무심결에 주소창에 타이핑을 하고 있었죠.
그리고 엔터.....

그리고, 



울긋불긋 배경과 전라에 가까운 여자들이 야릇한 표정.
성인 사이트... 다들 아실겁니다.^^;;;

그리곤 뒤 곁눈질로 보았습니다. 어머니와 눈이 마주쳤죠.........

어머니는 계속 빨래를 개시고... 전 황급히 사이트 창을 닫고 전화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순간 드는 생각으로
 저 자식이 장가 갈때가 되더니 이제 대놓고 저런걸 본다고 한소리 들을줄 알고 오해를 풀어드릴려고 말을 꺼내려는데,
 (저희 어머니 입담이 걸죽 하십니다요.ㅋㅋ)

"야, 사람답게 살아라.. 돈이 전부가 아니다~"

"그렇지, 돈이 전부가 아니지..ㅎㅎ"

전화 내용을 다들으셨고 오해는 없으시더라구요.^^
다시 전화해 알바를 하지 않겠다고 연락했습죠..

근데 뭔가 아쉬움이... 돈에 대한것과 음...ㅋㅋㅋㅋㅋ